[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울산 북구는 행정안전부 ‘2024년 1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우수 사례 평가’에서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검색 서비스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3월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검색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GIS 스마트 검색서비스는 GIS PC 화면에서 검색장소·시간과 같은 범위를 설정한 후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이동수단 등의 조건을 지정하면 범위 내 조건에 맞는 인물이 자동 검색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 운영 전 스마트 선별관리 시스템은 특정지역 검색이 불가능해 검색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수천개의 스틸컷이 검색돼 영상찾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 검색서비스가 실종자 및 범죄혐의자를 찾는데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22년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하고 올해 시스템에 적용·운영을 하고 있다.
실제 GIS 스마트 검색서비스 시험 운영 첫날 9분 만에 지적장애 실종아동을 찾아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내면서 주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품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검색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 △스마트 선별관제 서비스(사회적약자 집중케어 서비스) △도심지 폭우·침수 대응 서비스 △공공기관 상황 공유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명촌 둔치주차장 침수 알림 서비스 △하천구역 출입 자동차단 서비스 △스마트 버스정류장 통합 운영 서비스 △범죄예측 분석지도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급경사지 상시 예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북구 관계자는 “전국 518개의 적극행정 사례 중 7개만 선정된 최우수 사례에 스마트검색 서비스가 포함됐다”며,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명대 미래도시융합전공 교수 및 학생들이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CCTV 영상정보 검색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계명대 신진기 책임교수는 “도시의 많은 요소들을 통합·제어하고 지역문제를 ICT 기술로 해결하려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해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았다”며, “북구의 사례가 교수진 및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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