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최기근 연구원[사진=보안뉴스]
PIS FAIR 2024 행사 2일차인 6월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최기근 연구원은 ‘보이스피싱 관련 중심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의 공공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기근 연구원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들은 디지털 기기와 접촉면은 더욱 넓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 발표에 따르면 전 연령대 중 20대 이하에 대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 자료에서도 지난해 연령대별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보면 20대 이하가 139억원, 30대가 13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교육의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올해 전국 12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6,708명의 학생에게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시행했다.
최기근 연구원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위해 신규 강의 교안을 개발하는데 제로트러스트 보안 패러다임을 교육 콘텐츠 인식 제고에 반영하고 있다”며 “맞춤형으로 이해하기 쉬운 영상을 제작하고, 보이스피싱 사례 및 대응법에 대해 참여형 과정을 도입하며, 강의 교안 자료에 ‘스미싱 문자’ 또는 ‘메일’ 등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의 개인정보보호 축제인 ‘제13회 개인정보보호 페어&CPO 워크숍(PIS FAIR 2024)’은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라는 주제로 6월 4~5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더비엔이 주관하는 PIS FAIR 2024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 78곳이 함께 한 행사로, 올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 등 4,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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