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일간 36개 키노트 및 트랙 강연 이어져
참관객 모두에게 ‘개인정보보호 실천가이드북 Vol.14’ 무료 배포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전면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이 오는 3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국민의 생명·신체 등 보호를 위한 법 체계 정비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기준 개선, 주요 공공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온·오프라인 이중 규제 개선, 과징금 제도 개선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손해배상의 보장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지정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난해에 개최된 제12회 개인정보보호페어&CPO 워크숍 현장[사진=보안뉴스]
특히 오픈AI에서 공개한 챗GPT를 필두로 ‘생성형 인공지능(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 워크숍(PIS FAIR 2024)’은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려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더비엔이 공동 주관하는 PIS FAIR 2024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금융보안원과 서울특별시 등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을 포함해 개인정보와 연관된 국내 다양한 협·단체에서 후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PIS FAIR 조직위원회 염흥열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 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의 축사도 이어진다. 이틀간 펼쳐지는 총 36개의 강연은 6개의 키노트 스피치와 30개의 주제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PIS FAIR 2024 첫째 날 프로그램[자료=보안뉴스]
첫째 날 오전에는 스텔스몰 인텔리전스 최상명 CTO의 ‘다크웹 및 텔레그램에서의 개인정보 유출·판매 실태와 피해현황’, 경찰청 임희 경감의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건 유형과 대응방안’,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의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개정내용(2024년부터 시행되는 규정 중심)’이 발표된다. 오후에는 A·B·C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15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정부 및 공공기관, 보안기업, 일반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및 전문가가 나와 개인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관점에서 이슈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PIS FAIR 2024 둘째 날 프로그램[자료=보안뉴스]
둘째 날 오전에는 업종별 대표 기업 CPO 3인이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응하는 노하우를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로 문을 연다. 토크콘서트는 여기어때 윤진환 사이버보안센터장, 토스증권 지정호 이사, 롯데렌탈 전인복 정보보안부문장이 참여한다. 이어 행사 대주제의 키워드인 ‘AI’에 맞춰 ‘AI 시대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BHSN 박선동 변호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방식이 더욱 강화된 이후 최고 등급(S등급)을 받은 한국중부발전의 정보보안실 윤중원 차장이 실천하고 지켜낸 개인정보보호 노하우를 발표하며, 법무법인 세종의 최광희 고문은 기업들이 반드시 점검하고 도입해야 할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의 핵심 조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첫째 날과 같이 트랙별 다채로운 강의가 마련됐다.
PIS FAIR 2024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실천가이드북 Vol.14’가 참관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이 가이드북은 PIS FAIR 제1회 행사 때부터 매년 꾸준히 배포되며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이 읽어야 할 필수 지침서가 되고 있다. 올해 가이드북은 행사 주제와 마찬가지로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라는 부제로 제작됐다.
한편 PIS FAIR 2024는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포함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는 PIS FAIR 2024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할 경우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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