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 한국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대응이사 주제발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남창진)가 주최하고 지속가능경영학회(학회장 김영배)가 주관한 제9회 ESG서울포럼이 5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서울특별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연구하고 분석하며 함께 공생하는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제9회 ESG서울포럼이 5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개최됐다[사진=지속가능경영학회]
관·학·산 거버넌스 포럼은 의회의원, 공공기관, 기업 ESG 책임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 용산구의회 김송환 의원, 전 기상청 전병성 청장,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 한국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대응이사, 케이앤아츠 김기범 대표, EBS미디어 박성호 대표,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학회장, 서울시청 경제정책실 이준학 팀장, 서울관광재단, 서대문구청, 동작구청, 강남구청 ESG 책임자 외 65명이 참석해 서울특별시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연구하고 함께 공생하는 방향성을 협의하고자 진행되는 포럼으로 서울특별시와 서울ESG의원콜로키움, 국제협력개발협회 후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학회장은 본 포럼의 어젠다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하며, 서울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관리, 고령화 사회의 관계성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오는 6월부터 진행하는 서울 ESG 경영포럼의 운영방식에 대해 밝혔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은 ‘기후 위기 시대 ESG와 서울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의 조건이 변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후 재난으로부터의 안정성이 중요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단 신부남 기후대응이사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온실가스 농도 및 기온 상승, 이상 기후 현상의 증가, 해수면 상승, 자연재해 증가를 강조하며, 이에 모든 국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 패널로 케이앤아츠 김기범 대표가 참여했다. 김기범 대표는 ESG 실천 사례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유무형 문화재들이 국가유산으로 통합되는데 40여종의 국가유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자원 절약을 실천하고 책에 담겨 있는 지식까지 공유할 수 있는 모델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학회장은 ”이번 포럼의 ESG 선도도시를 목표로 국내외 ESG 성공 사례를 분석해 ESG 실천 사례인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 운동’, 기업 및 기관 등에서 내구연한이 지난 컴퓨터를 새활용해 탄소중립화와 ESG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자원 선순환을 실현하는 ‘새활용 컴퓨터 도서관’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에는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대한민국의 우수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제19회 대한민국ESG대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10회 ESG서울포럼에서는 글로벌 ESG트렌드 및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 도시 사례 및 국내외 탄소 중립 정책과 방향 등과 관련한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6월 넷째 주 목요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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