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조달청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직접 평가하는 ‘2024년 제1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혁신제품 스카우터’는 산업 현장에서 해당 분야의 기업·제품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로, 유망 제품들을 발굴해 혁신제품 후보로 추천하는 역할 수행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킨텍스에서 나라장터 엑스포와 함께 열렸으며, 국민평가단 40명과 전문가 12명·스카우터 1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기 위해 나섰다.
본선 무대에서는 탄소중립·디지털·바이오헬스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선도할 28개 제품들이 선보였으며, 전기차 자동 충전시스템·AI딥러닝 기반 의약품 분류로봇·하이브리드형 에너지 저장장치 등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 제품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 행정 현장 및 해외 실증 기회 부여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각 산업 전문가인 스카우터가 숨어 있는 보석같은 예비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국민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민간·수요자 중심의 혁신제품 선발방식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우수한 혁신제품을 발굴해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한편,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판로뿐 아니라 마케팅·정책금융·인력·수출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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