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의 자발적인 투자가 어려운 정보보호 분야 R&D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 촉진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SECON & eGISEC 2024(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 & 제12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 ‘국가정보보호 R&D 홍보관’이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정보보호 분야 R&D 핵심 기술을 홍보하고, 산업체에 이전해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가정보보호 R&D 홍보관 전경[사진=보안뉴스]
KISA에서는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범죄 활동 정보 추적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한 Life-Cycle 기반 공격그룹 식별 및 유형 분석 기술 △사이버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 대응 기술 개발을 선보였다. ETRI에서는 △큐크립톤(QCrypton) : 암호 양자보안강도 비교분석 플랫폼 기술 △군중환경에서 휴면 식별 및 추적 기술을 공유했다.
연구개발은 국가 정보보호 R&D 정책 중 하나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보안 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회적으로 파급력은 크나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가 어려운 보안 분야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국가정보보호 R&D 홍보관[사진=보안뉴스]
국가정보보호 R&D 홍보관에서는 홍보자료 및 시연 영상을 통해 차세대 보안기술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기술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이나 KISA, ETRI의 직원에게 기술 및 기술이전에 관한 설명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후 해당 기술 도입을 원할 시 해당 기관과 함께 기술이전 절차를 밟게 된다.
KISA 이새움 연구원은 “해당 R&D 기술이 기업 맞춤형으로 제작된 게 아니다 보니, 기술을 이전할 때 서비스나 제품마다 조율이 필요하다”며 “기술을 제품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드린다”고 설명했다.
기술이전과 관련해서는 ‘2024년 정보보호 R&D 기술이전 설명회’가 SECON & eGISEC 2024의 동시개최 행사로 3월 20일 개최됐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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