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I·디지털 G3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자리매김 필요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AI 생태계 구축과 국내 기업의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이 논의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AI 기업 현장으로 대규모언어모델 개발 중소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서울 강남구)를 방문하고, 산업 분야별 주요 AI 기업 대표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전 산업에 AI가 확산되는 가운데, AI 기업의 의견 수렴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스타트업은 누적 투자액을 확보하는 등 AI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사에서 구축한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서비스인 대화형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코난AICC) 및 객체인식 기반 AI 솔루션(코난와처) 등을 소개하고, 해외 유수 대학(몬트리올대학교) 및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 협력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베인앤컴퍼니는 생성형 AI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연간 3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산업 분야의 기업이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분야별 AI 기술·산업 동향과 주요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AI 혁신생태계 조성에 관한 의견으로,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할 만한 잠재력에 공감하며, 서비스 초기수요 창출 지원과 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가 전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발 빠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혁신의 주역인 AI 기업 대표분들과 우리나라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각 분야별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민관이 합심한다면 치열한 글로벌 각축전 속에서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제2차관은 “아울러, AI가 전 산업에 도입·확산되는 만큼 AI 생태계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중소기업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G3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AI 일상화 실행계획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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