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선도적 시행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기업뿐 아니라 일부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인 움직임이 주목된다.

▲유니온커뮤니티 로고[이미지=유니온커뮤니티]
특히 바이오인식 보안 솔루션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이사 신요식)는 2016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22년까지 38억원에 이르는 배당과 6회에 걸쳐 약 59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는 등 주주이익 실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주주환원정책을 더욱 강화했다. 2023년말 기준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70원의 배당계획을 공시한 것뿐만 아니라, 2024년 1월 31일에는 60만주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했다. 그리고 2월 20일에는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진행하고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공시된 주주환원정책이 완료되면 2023년 이익 대비 주주환원율(당기순이익대비 현금배당, 자사주매입/소각)은 약 94.6%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또한 배당과 주식 소각에 따라 ROE(자기자본이익율)은 2023년 말 7.7%대에 약 8.1%대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PER(주가수익비율) 또한 15.98에서 13.22로 낮아져 투자 매력도가 상당폭 상승할 전망이다.
2월 20일 공시 후 자사주 매입이 본격 진행 중인 가운데 유니온커뮤니티의 주가는 2월 19일 대비 약 8% 상승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주환원 강화 의지가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니온커뮤니티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통해 주가수익비율과 자기자본이익율을 개선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와 동반 성장하는 선도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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