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를 센터급으로 확장, AI 개발 전문가 등 고급 인재 라인업 갖춰
AI 전문인력 지속해서 발굴·영입해 융합형 AI 신사업 속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싹(대표 이주도)은 ‘인공지능(AI) 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AI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월 20일 밝혔다. 신설한 AI 센터를 필두로 AI·클라우드 기업으로서 ‘한싹 3.0’ 시대를 본격화함과 더불어 사업분야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기업 경쟁력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싹 AI 융합연구센터 이중협 센터장과 사업팀 장동원 박사(우부터)[사진=한싹]
AI 융합연구센터는 AI 사업을 발굴 및 수행하는 사업팀과 AI 기술을 연구개발 및 고도화하는 2개의 개발팀 등 총 3개 조직으로 구성된다. 한싹은 지난해 상장 이후 확보된 자금을 AI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4년전 설립했던 연구소를 센터급으로 확장하고 체계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싹은 새로운 센터 설립과 함께 역량 강화를 위해 AI에 특화된 고급 인재를 확보하고, 사업을 전략적으로 이끌어갈 유능한 AI 전문 리더들로 라인업을 갖췄다. 먼저 AI 센터를 책임질 이중협 센터장과 함께 사업팀 팀장으로는 장동원 박사를 선임했으며, 개발팀에는 AI 분야의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AI 센터장으로 선임된 이중협 상무는 20년 이상 대기업 조직 경험이 있는 리더이면서 AI 전문가다. 이 상무는 삼성전자 정보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원을 거쳐 LG전자 및 LG노텔(현 에릭슨-LG)에서 IP텔레포니(IPT)와 AI콜센터(AICC) 사업을 맡아 조직을 관리했으며, AI 엣지 및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AI 사업을 총괄했다.
AI 사업팀 팀장 장동원 박사는 숭실대 정보기술학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년 넘게 영상 물리보안 분야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대·중·소 기업들을 거치면서 다수의 AI 기반 영상보안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장 박사는 4년 전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부처의 AI 관련 과제기획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AI 사업을 컨설팅 및 평가해왔다. 특히 AI 개발팀에 영입한 팀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으로 네이버와 IBM에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데이터과학 등 각종 AI 기술을 개발했던 경력을 보유한 인재다.
한싹은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중심으로 ICT 융합환경에서 요구되는 AI 기술과 다양한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융합형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최신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다수의 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에 개발 중인 AI 모델을 실제 적용하는 단계를 거쳐 기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어디든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경량화언어모델(Small Language Models, SLM)을 개발해 시장성 높은 AI 모델을 만들어 나갈 전략이다.
AI 융합연구센터 이중협 센터장은 “AI 센터가 신사업 구심체 역할을 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정보보안을 넘어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 전문인력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영입해 연내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키우며 AI 사업을 탄탄하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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