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문자·사진·영상통화로도 119 신고할 수 있어요

2024-02-06 10:2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작년 한 해 다매체 신고 건수 총 89만 6,000여건
문자·사진 활용한 신고 51.4%로 절반 이상 차지, 영상통화도 크게 늘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청은 설 연휴 위급상황에 대비해 문자, 영상, 앱 등을 활용한 다매체 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 및 사진·119 신고 앱·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신고 방법으로, 2011년부터 소방청이 제공하고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

처음 서비스를 도입할 당시에는 음성신고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외국인·다문화가정 및 노령층 등에 다양한 신고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일반 시민들의 이용 또한 크게 늘어 지난해 집중호우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신고 폭주로 인한 시스템 장애를 예방하는 데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다매체신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89만 6,049건으로 전년 66만 689건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매체별로는 문자와 사진(MMS)을 활용한 신고가 총 46만 1,223건으로 절반 이상(51.4%)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통화 건수가 전년 대비 64.5% 급증했으며, 전통시장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에 의한 화재신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다매체 신고건수는 연평균 5,000건에 달했다. 이는 기존 전화(유선) 신고에만 집중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신고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면서, 119신고 폭주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이러한 다매체신고는 도로 유실·침수가 동반되는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특히 현장대원들이 재난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신고자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대처 방법 등을 실시간으로 전할 수 있어 적극 권고하고 있다.

백승두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문자로도 119 신고가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문자는 물론 사진·영상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위급상황 시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께 신속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아마노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경인씨엔에스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지오멕스소프트

    • 트루엔

    • 인터엠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투윈스컴

    • TVT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페스카로

    • 아우토크립트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창성에이스산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주식회사 에스카

    • 에이앤티글로벌

    • 모스타

    • 한국씨텍

    • 넥스텝

    • 레이어스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에이티앤넷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엘림광통신

    • 보문테크닉스

    • 포커스에이아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휴젠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