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기정통부, 과학기술 기반 국민안전 강화 위해 현장 수사관·연구진 소통 확대

2024-02-02 19:1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불법 마약류·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현장·연구진 의견을 정책에 반영 계획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지난 1일 서울경찰청 마포경찰서에서 ‘과학기술 기반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와 주요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5년 ‘치안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업무협약을 개정해 협력 범위와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의 주요 국정과제인 ‘과학치안 기반 치안역량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불법 마약류’와 전화금융사기로 대표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의 유형과 수법에 대한 현장 경찰관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국민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단장 김병찬 경무관)은 불법 마약류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찰의 노력을 발표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역임한 성균관대 정회선 교수가 ‘약물 이용 범죄 휴대용 신속 탐지 기술’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약물 이용 범죄 휴대용 신속 탐지 기술’은 불법 마약류 신고 또는 의심 현장에서 필로폰·케타민·코카인·헤로인·엑스터시·GHB(일명 ‘물뽕’) 등 16종의 마약을 1개의 꾸러미로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며, 내년 3월까지 고도화를 거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박성주 국장과 주영창 본부장은 신종마약의 증가와 지하 웹(다크웹)을 통한 유통·전기통신금융사기의 수법과 유형이 시시각각으로 진화하는 만큼, 과학기술 접목을 통한 선제 대응과 수사기법 고도화를 위해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주 국장은 “불법 마약류, 전화금융사기 등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접목을 통한 대응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장 경찰관과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더욱 자주 가지겠다”고 말했다.

주영창 본부장은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은 국가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경찰은 각종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의 최접점에서 국가 본연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장 경찰관과 연구진의 의견을 과학치안 정책에 반영하고, 국민안전과 직결된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과학기술 기반으로 치안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이노뎁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마이크로시스템

    • 다봄씨엔에스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엔비상사

    •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 지인테크

    • 인텔리빅스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렉스젠

    • 슈프리마

    • 혜성테크윈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경인씨엔에스

    • 지오멕스소프트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프로브디지털

    • 디비시스

    • 유니뷰코리아

    • 스피어AX

    • 투윈스컴

    • 세연테크

    • 트루엔

    • 위트콘

    • 유에치디프로

    • 주식회사 에스카

    • 포엠아이텍

    • 세렉스

    • 안랩

    • 제이슨

    • 에스지에이솔루션즈

    • 이롭

    • 샌즈랩

    • 쿼리시스템즈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에이티앤넷

    • 아이엔아이

    • (주)일산정밀

    • 새눈

    • 에스에스티랩

    • 유투에스알

    • 태정이엔지

    • 네티마시스템

    • HGS KOREA

    • 에이앤티코리아

    • 미래시그널

    • 두레옵트로닉스

    • 지와이네트웍스

    • 넥스트림

    • 에이앤티글로벌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동양유니텍

    • 모스타

    • 엔에스정보통신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엘림광통신

    • 엔시드

    • 넥스텝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