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보안 인증 IP 카메라 판매, 2022년 대비 500% 이상 증가
운정동문디이스트 아파트 TTA 인증 제품 최초로 아파트에 도입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안전과 사생활을 위협하는 영상 해킹, 정보 유출 사건 사고로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CCTV 성능 품질을 인증받은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안 성능 품질 인정받은 아이디스 TTA 인증 IP 카메라의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미지=아이디스]

영상보안 전문기업 아이디스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인증받은 IP 카메라의 판매량이 2022년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TTA 인증은 CCTV 시스템의 해킹, 무단 접근, 데이터 유출 및 다른 보안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 및 성능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CCTV 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적용되며, TTA에서 제정한 인증 기준에 따라 보안성, 호환성, 성능 등의 6개의 엄격한 항목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공공기관의 TTA 인증 제품 사용 의무화로 인해 시작된 TTA 인증 제품 증가세는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수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소재 운정동문디이스트(동문굿모닝힐 8단지) 아파트는 최근 200만~500만 화소 이상급 CCTV 238대를 교체 및 신규 추가하면서 입주민의 보안이 강화된 TTA 인증 제품을 최초로 아파트에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영상 해킹과 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CCTV 시스템 도입 시 민간 아파트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스는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카메라 외에도 NVR, VMS 영역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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