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중소조선연구원 등과의 유기적 협력 토대로 해사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선박 사이버보안 안전성 평가 및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개발’ 국책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선박·선사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해사분야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해사 분야 OT 보안 사업 강화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로고[로고=이글루코퍼레이션]
이번 과제는 선박과 선사가 교환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선사 표적의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회사는 고유의 보안 역량을 토대로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된 해사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KR(한국선급), 중소조선연구원, 현대엘엔지해운 등과 협업해 해사 사이버위협 대응의 효율성과 보안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4년부터 의무로 적용되는 국제선급협회(IACS)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을 위한 공통 규칙(UR E26)을 충족하면서 선원들이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박용 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은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MSC)의 해상 사이버 리스크 관리 결의서 MSC.428(98)을 만족하고, 선박 사이버 사고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한다. 이후 솔루션 실증을 통해 기능 검증을 진행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이득춘 대표는 “자율 운항, 스마트 선박 등 최신 IT 기술이 적용된 선박 운영이 늘어나면서, 선박과 선사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국내외 선박과 선사에 구축하며 OT 사업 확장에 힘을 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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