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민번호 등 민감정보 유출 없어.. 재발 방지 총력”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국내 메이저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넷마블은 22일 해킹으로 인해 자사 PC 게임 사이트 이용 고객과 일부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넷마블은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넷마블 PC 게임 사이트(www.netmarble.net) 이용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정보 유출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2015년 이전 가맹 PC방 사업주 정보와 일부 전현직 임직원 정보도 포함됐다.
넷마블은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었다”며 “함께 유출된 비밀번호 등은 암호화된 상태로, 이 정보만으로는 악용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게임은 바둑과 장기, 마구마구, 모두의마블(PC) 등 PC 온라인 게임 18종이다. 이들 게임 이용자들은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넷마블은 권고했다. 모바일 게임과 넷마블 런처를 통해 실행되는 게임은 해당하지 않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유출 규모 등은 관계기관 조사가 나오면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가 침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확대 점검을 진행하는 등 필요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넷마블 공식 홈페이지]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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