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3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주관하고 관계기관의 테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에서 기획하고 경찰청(인천경찰청, 인천공항경찰단, 인천경찰특공대), 국방부(707특수임무단, 17사단, 화생방방호사령부), 환경부(화학물질안전원), 국토부(서울지방항공청), 관세청(인천공항세관), 소방청(인천소방본부), 해양경찰청(중부지방해양경찰특공대), 국가정보원 등 12개 기관 30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에서는 ①화생방 공격 ②항공기 피랍 ③공항시설 테러범 난입 등 동시 다발 복합테러에 대해 관계기관의 대테러 통합작전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최근 새로운 안보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테러 상황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탐지·차단 등 안티드론시스템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테러대책실무위원회 위원, 대테러 인권보호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훈련 전 과정을 참관했다.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은 훈련 강평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나라가 화생방 공격·항공기 피랍 등 어떤 유형의 테러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태세가 갖춰져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밤낮없이 헌신해 온 대테러요원들의 땀방울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대테러 관련 기관에서는 ‘국민 보호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소임 아래 테러 예방과 대비태세 확립에 모든 역량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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