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파란 옷에 백팩 메고 3층 메일룸 출입한 사람을 찾아줘” 등 맞춤형 검색 가능
한국,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4번째 지사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안전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I 기반의 물리적 보안 솔루션으로 인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물리적 보안 전문기업 ‘버카다(Verkada)’가 국내에 진출했다.

▲버카다 로고[사진=버카다]
차세대 AI 물리보안 분야의 선도기업인 버카다는 한국에 16번째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을 우청하 대표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버카다의 통합형 물리 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빌딩 내 출입통제 시스템과 CCTV 영상을 종합적으로 분석, “금요일에 파란옷을 입고 백팩을 메고 3층 메일룸에 출입한 사람을 찾아달라”는 식의 복잡한 맞춤형 검색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빌딩 출입자의 얼굴인식은 물론 차량 컬러와 번호판 인식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안전하게 빌딩 보안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빌딩 내 온도, 공기질, 유해가스 유입에 대한 자동 경보 시스템도 동일 플랫폼을 활용해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설립된 버카다는 영상 보안카메라부터 출입통제시스템, 공기청정도 감지 센서, 경보기, 인터콤 등 물리적 보안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AI 및 머신러닝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영상 정보 속에서 특정 컬러의 옷을 입은 방문객 또는 특정 얼굴 등의 맞춤형 검색을 지원하기도 한다.
제품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의 안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통합운영․관리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버카다는 세계 각국의 15개 사무실에 1,7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이미 3개 지사를 두고 있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4번째 지사가 됐다.
라이언 베텐코트(Ryan Bettencourt) 버카다 영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서울에 새롭게 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쁠 뿐 아니라 기대도 크다. 한국은 IT 강국답게 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솔루션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버카다의 진면목을 빠르게 인식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요즘 버카다는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술력과 제품들로 기업들이 물리적 보안을 보다 쉽고 스마트하게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청하 지사장은 “한국 지사 설립은 버카다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버카다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 꾸준히 투자를 늘리면서 보다 많은 고객이 버카다 솔루션을 이용해 직원들과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지켜 낼 수 있도록 도와왔다”라며 “한국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가며, 한국의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빌딩을 운영하며, 높아지고 있는 안전 위협에 대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버카다는 지난 1년 동안 급속한 성장을 이뤄온 버카다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영업 총괄 책임자로 프랑스와 바지유(Francois Vazille)를 임명하는 한편, 전 세계에 6개 지사를 추가로 설립했다. 현재 버카다 플랫폼은 전 세계 70여개 국가의 1만 7,000여명의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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