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SC미디어에 의하면 다크웹에 또 다른 인공지능 기반 피싱 도구가 등장했다고 한다. 이름은 ‘사기GPT(FraudGPT)’이며, 배후에는 얼마 전 다크웹에 등장해 보안 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웜GPT(WormGPT)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즉 인공지능 챗봇 기술을 응용해 사이버 범죄 시장 내 여러 가지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다크웹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기GPT는 BEC 공격을 가능하게 해 주며, 한 달 200달러 구독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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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챗GPT를 흉내 낸 사이버 범죄 도구들이 실전에서 얼마나 큰 효력을 발휘하게 될 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공격을 대단히 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사이버 범죄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나타낼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말말말 : “지금은 이런 공격용 GPT들이 크게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런 한두 개를 시작으로 개발 노력이 확대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지금까지 많은 공격 기술과 도구들이 그런 식으로 발전해 오기도 했고요. 주목해야 할 트렌드입니다.” -넷엔리치(Netenrich)-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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