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산업통상자원부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 선정

2023-07-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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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형 복합센서 분석기술 기반 물리보안 핵심 기능 결합된 통합플랫폼(USP) 개발
2025년까지 기반기술 확보 및 제품화 통한 남미, 동남아 중심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보안뉴스 윤서정 기자] 이노뎁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월드클래스플러스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R&D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노뎁 로고[로고=이노뎁]
이번 사업은 유망 중견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전략을 함께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력, 수출경쟁력, 안정성 등 기업 전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노뎁은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실을 만드는 세계 최고의 보안기술 기업’이라는 주제로 2027년까지 향후 5년간의 성장계획을 제시하며, 특히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주요 경쟁사의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개발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노뎁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중남미 및 동남아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가진 제품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물리보안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에 비해 시장 발전이 더딘 지역으로,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우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물리보안 시장의 기술 추세는 오픈플랫폼, 통합플랫폼(USP)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신기술은 출입통제, 주차관제, 영상보안 등 분리돼 있는 각각의 솔루션을 1개의 플랫폼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앞서가고자, 국내 최초로 외산 중심의 국내 VMS 시장을 국산화에 성공해 온 이노뎁이 이번에는 USP 기술 선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USP는 AI기반 영상 분석 기술이 핵심인만큼 현지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 확보를 위해 현재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관제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국가의 현지 기업,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해당 국가의 조달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의 CCTV·영상 저장 처리 서버 등과 같은 관제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를 현대화시켜 주는 것을 사업의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의 지정으로 시너지를 통해 이런 해외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노뎁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VMS, 출입통제, 주차관제, 영상보안, 빅데이터 플랫폼 등 물리보안 주요 기반 기술을 확보해왔으며, 현재까지 확보한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USP를 개발하고 보안 시장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기간인 2025년까지 지원되는 정부지원금과 이노뎁의 자체 R&D 예산을 활용해 △영상 전송 및 저장 고속 처리 기술 △영상 및 센서 데이터의 복합 AI 분석 기술 △MLOps 학습 프레임워크 △복합 이벤트 자동 정의, 감지 및 대응 엔진 개발을 통해 USP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노뎁은 2008년 설립해 2023년 현재까지 융합보안플랫폼과 도시통합플랫폼을 주력 사업으로 해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물리보안 시장의 발전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노뎁은 영상 분석 및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노뎁은 자사의 강점인 영상 기반의 물리보안 기술을 더욱 확대하고, 복합센서 분석과 통합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를 넘어 해외 공공시장에서 또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뎁 관계자는 “이노뎁은 이미 국내 물리보안 공공 시장에서 우수한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관련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윤서정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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