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30일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병원 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인력 부족 등 의료 현장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2020년부터 매년 3개 지원 분야의 사업 수행 의료기관을 선정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원격중환자실, 스마트수술실, 환자·보호자 교육 등 9개 분야를 개발(2020~2022년)하고 있다.
올해는 ‘환자 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스마트 투약 안전 환경 조성(부천 세종병원) △의료진 교육·훈련(고대 구로병원)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강동 경희대 병원) 등 3개 분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행기관 공모(3.15.~4.5.) 및 선정평가위원회 심사(4.14.)를 통해 최종 선정된 부천 세종병원, 고대 구로병원, 강동 경희대병원 3개 병원 연합체(컨소시엄)에서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스마트병원 사업을 통해 미래 병원의 청사진을 제공하고, 의료 현장에 첨단 기술 접목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성공적인 모델을 개발해 공공병원·중소병원 등 병원 유형별로 맞춤형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올해 중소병원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스마트병원은 설립 형태나 규모를 막론하고 의료기관이 나가야 할 미래 지향점인 만큼,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델 개발과 확산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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