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윤서정 기자] 비젼인(대표 김학일)은 지난 3개월 동안 개발 및 현장 적용한 솔루션이 고소 작업 시 안전고리 미체결 여부를 영상분석을 통해 90% 이상 탐지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전고리 미체결 작업자 감지 화면[자료=비젼인]
산업현장에서는 고소 작업 시 안전고리 미체결로 인한 사망·상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각 사업장에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센서 등을 이용하는 방법은 현장 상황에 적용이 어렵고 관리에도 부담을 느껴 기업들이 도입을 꺼렸다.
이에 비젼인은 CCTV 영상분석을 통해 안전고리 미체결을 감지하면 스피커로 안내 방송을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소 작업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개발 및 테스트 기간 동안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재학습하고 반복적인 성능평가를 통해 90% 이상의 안정적인 이벤트 감지 성공률에 도달했으며, 향후 본격적인 적용을 위한 기반과 기술력을 확보했다.
비젼인 측은 지능형 솔루션(ViVA)의 운영 및 활용 노하우와 그동안 비젼인이 NX Witness VMS를 현장에 공급하며 얻은 다양한 기술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플러그인(Plug-In)화해 통합함으로써, 현장에서는 VMS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용의 편리성과 일관된 U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으며, 도입 시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서 비젼인 솔루션사업본부장(상무)은 “높은 난이도와 학습의 어려움으로 인해 진행이 힘들었지만, 고객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여서 아주 뜻깊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젼인의 강점은 다양한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로, 이를 성능과 사용 편리성에 접목하는 노력을 통해 강력하고 현장 친화적인 기술이 제공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서정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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