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week-

[이미지 = utoimage]
- a fly in the face라고 하면 얼굴에 날아든 파리라는 뜻일 테지만, 오늘 볼 표현인 fly in the face는 공개적으로 혹은 노골적으로 반대하거나 이견을 표한다는 뜻입니다. 공개적인 토론 장소에서 누군가 나의 의견에 꽤나 공격적으로 반대 의견을 낼 때 He(She) flew in my face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 사람이 아까 토론장에서 내 얼굴로 날아들었어,라고 직역을 한다면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face라는 말이 있다는 걸 고려해 우리나라 말에서 가장 가까운 표현을 고른다면 ‘정면으로 반박한다┖ 정도가 알맞을 것 같습니다.
- 이 표현은 영어권에서는 14세기 중반에서부터 사용된 흔적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개 따위의 동물이 사람에게 달려들어 공격하는 것을 표현할 때 ‘얼굴로 날아든다(fly in the face)’고 했는데, 그것이 긴 시간을 통해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한다’는 쪽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완전히 정착된 설은 아닙니다.
- 보안은 혁신과 개발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항상 fly in the face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뭐만 하려고 하면 규제 이야기, 안전 이야기, 통제 이야기를 하니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요.
- 하지만 요즘 보안은 fly in the face하는 존재가 아니라 business enabler로서 다가갑니다.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안전선과 테두리를 그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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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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