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K-City Network’ 사업의 공모를 시작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K-City Network’는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및 솔루션 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간 21개국에서 33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사업 공모는 ①계획수립형 ②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공모하고, 각각 4개 도시 이상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한 ①마스터플랜 수립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②솔루션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3억~5억원이 지원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 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당 3억~5억원을 지원한다.
2023년도 ‘K-City Network’ 사업은 지난 10일 공고됐으며, 계획수립형 사업은 5월 10일까지·해외실증형 사업은 5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 정부 등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사업중요도·사업성·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고, ‘해외실증형’ 사업은 우리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 추진 여건 및 우리 기업의 진출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K-City Network’는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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