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초·중등학생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신규 지역으로 광주시와 전북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2019년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체험교육장 구축·전문 강사 양성·초/중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개 지역 내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체험센터를 구축·운영하고, 800여명의 지역인재를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로 양성해 도서벽지 학교·지역아동센터·특수학교 등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총 약 15만명의 초·중·고학생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2022년 국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을 적극 반영해 전 지역 빈틈없는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을 위해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해 전체 13개 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2022 교육 과정 개정으로 2025년부터 초·중등 정보과목의 시수가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되는 만큼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확대를 통한 지역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 강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신규 선정된 광주시와 전북도는 각 지역의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 현황과 특성을 반영해 각 지역별 특색 있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구)광주과학고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로 조성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이노베이션스퀘어 등 다양한 지역 인프라를 연계 활용해 초·중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남원시 내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를 조성하고, 전주·무주·순창에 3개의 교육거점을 마련해 문화·전통을 접목한 특화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2개 지자체는 앞으로 국비 지원과 자체 예산을 투입해 센터 구축(2023.12. 개소 예정), 전문 강사 양성 등 지역 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조성해 소프트웨어 교육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의 디지털 교육 확대를 위해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시와 전북도 내 초·중·고학생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힘을 합쳐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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