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예술특화 메타버스 전시 스타트업 뉴이스트아트(NEW EAST ART, 대표 김휘재)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믐(MEUM)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에 참여해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믐’이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프로젝트 참여했다고 밝혔다[사진=뉴이스트아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구술채록 전시 프로젝트는 메타버스로 구현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한 뉴이스트아트는 디지털 체험형 전시 콘텐츠로 메타버스 플랫폼 ‘믐’을 활용해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참신한 시도로 아카이빙 사업의 전 과정을 담았다.
이번 사업은 전국 곳곳에 있는 지방문화원에서 40여명의 생활사 기록가를 양성했으며, 120여명의 구술자가 참여한 구술채록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물들은 △서울 성북 △인천 서구 △대전 대덕 △경기 김포 △충남 태안 등 전국 5개 지방문화원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디지털 아카이빙돼 실제 오프라인 전시장에 온 것처럼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됐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된 ‘참여자 네트워크 지역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 아카이브’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는 ‘믐’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전시장에 실시간 접속해 지역별 전시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가 이번 사업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요약하고, 사업 참여자들간 성취감을 느끼게 해 아카이빙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이스트아트 김휘재 대표는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사업에 ‘믐’ 메타버스 플랫폼이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믐은 정부기관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에 최적화된 올인원 메타버스 전시 서비스로 향후 온라인 전시 종료 시 도록 출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아카이빙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오프라인 전시의 경우 해당 관계자들만 감상할 가능성이 크고, 현실적으로 일반인들의 경우 전시실에 들어가는 것부터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온라인 전시는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특히 메타버스 전시장에서 주민 구술 콘텐츠를 동영상 형태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전시 목적이 전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2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다음 달 28일까지 전시되며, ‘믐’ 애플리케이션,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역N문화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원별 메타버스 전시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뉴이스트아트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기관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에 메타버스 전시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지역에서 한 시대를 함께 산 지역민의 삶의 흔적과 기억들을 아카이빙해 지역문화의 전승과 함께 지역문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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