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프로스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첫 도입...유효한 취약점 제보시 최대 1억원 포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 테크놀로지는 오는 27일부터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Theori)와 함께 ‘바이프로스트 버그바운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이랩테크놀로지 로고[이미지=파이랩테크놀로지]
이날 바이프로스트 측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보안 취약점을 조기에 발굴하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버그바운티(Bug Bounty)는 화이트햇 해커가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그에 적합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바이프로스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의 범위는 바이프로스트 네트워크의 노드(Node)에 한하며, 취약점 분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27일부터 참가할 수 있다. 바이프로스트는 유효한 취약점 제보시, 최대 1억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파이랩 테크놀로지 이종협 기술최고책임자(CTO)는 “바이프로스트는 BIFROST Network로 체감할 수 있는 멀티체인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이번 티오리와의 긴밀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로서의 내실과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버그바운티를 기업의 비용이 아닌 보안성 향상을 위한 투자로 받아들이는 인식 변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며 “패치데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화이트햇 해커들의 전문성을 빌려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랩 테크놀로지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유안타2019스케일업펀드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바이프로스트의 자체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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