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8~9일 ‘2022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복지부]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해 매년 실시(2016년 이후)해 왔으나, 2020년부터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해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종합훈련대회는 재난의료 대응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훈련 참여자는 15개 시·도(세종·강원 제외)별 보건소 신속대응반(4명)·권역 재난의료지원팀(DMAT, 4명)·119 구급대(2명)이다.
‘권역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은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재난의료지원팀으로,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별 3팀 이상 구성(팀당 의사 1명 이상, 간호사·응급구조사 2명 이상, 행정요원 1명 이상)된다.
이번 종합훈련대회에서는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상훈련과 술기평가를 함께 실시했다.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초기 대응부터 현장 응급의료소의 설치·운영, 중증도 분류, 분산 이송, 환자 정보 관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에 대한 도상훈련이 실시됐고 현장 응급의료소 텐트 설치와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의 숙련도 평가는 실기 평가가 이뤄졌다.
종합 시상 결과 최우수상은 대전시·우수상은 대구시·장려상은 제주도에 수여됐으며, 도상훈련과 술기훈련에서 분야별로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종합 최우수상을 받은 대전시는 현장에서 발생한 다수 사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잘 구축돼 있었으며, 보건소·의료기관·소방 등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연계가 우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는 재난과 다수 사상자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능력으로, 이번 종합훈련대회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연 1회 시행 중인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하고, 보건소 교육 실적을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 반영하는 등 더욱 실질적인 교육훈련을 위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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