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특허청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기술 보호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 보호 최적화를 위한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이란 기술의 특성에 따라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상표 등 다양한 지식재산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술을 다면적으로 보호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본 매뉴얼은 지식재산 담당부서나 담당자가 기술보호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첫째, 기업·연구소, 대학 등이 개발한 기술별 특성을 고려해 특허와 영업비밀 중 적절한 보호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기준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둘째, 업종별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기술 보호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소재·부품, 기계·장비, 화학, 의약·바이오, 전자·정보통신, 우주항공 등 9대 주요 산업분야별로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을 제공했다.
셋째, 기술개발 현장에서 지식재산 믹스 전략(IP-MIX)을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별 사내 지식재산 관리체계를 소개했다.
이번 매뉴얼은 영업비밀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특허청과 국가 핵심·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함께 마련했다.
특허청 김시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효과적인 기술 보호를 위해서는 기술분야별·기관별 특성에 맞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매뉴얼이 기술개발 현장에서 최적의 기술 보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매뉴얼은 특허청과 영업비밀보호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든지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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