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가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점검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 100여 개 금융회사 활용 중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금융권 취약점 점검 업무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하여 개발한 ‘취약점 종합관리 솔루션(FLUS)’의 주요 기능과 관련해 최근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FLUS(Financial security Level Up Solution)는 금융회사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취약점 분석․평가의 자율적 수행과 관련 취약점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취약점 종합관리 솔루션(FLUS)[자료=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의 자율보안체계 지원을 위해 취약점 종합관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솔루션의 서버 취약점 자동 점검 기능과 관련해 지난 2019년에도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본인정보 활용 서비스를 위한 통합인증 및 데이터 제공 방법 및 그 장치”에 관한 특허를 2021년 취득하는 등 금융보안원은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금융IT 관련 법규 점검을 지원하고 자동화된 취약점 정보수집 및 분석, 이력 관리 등 기능에 관한 것으로 금융회사의 솔루션 활용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금융회사는 보안취약점 점검 결과를 매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하는데, 취약점 종합관리 솔루션은 제출 서식에 맞추어 결과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편의성 측면에서 특히 강점이 있어 은행, 증권, 보험 등 100여 개 금융회사에서 적극 활용 중이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취약점 점검과 관련해, 축적한 최고의 기술력을 금융회사와 공유함으로써 금융산업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허 기술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 방법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 향상에 집중할 것이며 금융산업의 철통같은 보안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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