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 AI 시장, 2026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 전망된다

2022-05-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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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원, ‘금융 AI 시장 전망과 활용 현황: 은행권을 중심으로’ 보고서 발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은 최근 발간한 ‘금융 AI 시장 전망과 활용 현황: 은행권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 인공지능(AI) 시장이 연평균 38.2% 성장해 2026년 3조 2,0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적 노동이 필요한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지적 능력에 필적하거나 우월한 성능을 발휘해 인간 중심의 업무 방식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디지털 뱅킹에 대한 고객 활용도가 높아져 디지털 금융플랫폼이 부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전통적 금융 서비스를 혁신할 것을 요구받는 가운데 금융회사들은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세계 및 국내 인공지능 시장의 규모를 전망하는 한편,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금융 AI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2021년에 금융 분야 인공지능 세계 시장 규모는 전체 인공지능 시장 581억달러의 약 19%에 해당하는 113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2026년까지 37.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금융 분야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19년 3,000억원에서 2021년에 6,000억원으로 45.8% 증가했으며, 이후 2026년까지 연평균 38.2% 성장해 3조 2,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AI는 도입 목적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①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통해 인사이트를 찾아내 새로운 수익원 창출 ②소비자에게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과 가치 제고 ③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통해 운용 비용 절감 ④ 복잡한 금융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 등이다.

실제로 국내 은행권은 주로 신용 평가·신용 대출, 자산관리·RPA, 이상거래탐지·리스크 모니터링시스템, 콜센터·민원처리 등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 중으로 정량적·정성적 성과가 검증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 도입과 활용을 위한 금융 부문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거나 편의성과 보안성이 동시에 강화된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며, 금융회사 업무 측면에서도 운용비용을 절감하고 전사적 업무 사이클에 적용되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금년 1월에 본격 출범한 마이데이터 산업으로 인해 금융 시장의 지형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데이터 및 플랫폼 시장은 향후 금융 AI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기술 측면에서는 컴퓨터 과학·심리학·뇌과학·가상현실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접목해야 하며, 빅데이터의 분석·활용 역량이 요구된다. 또한 인공지능이 편향되지 않은가를 검증해 공정하고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금융 AI의 사회적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금융 AI 시장의 참여자나 잠재적 참여자가 현 시장을 이해하고 향후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정보원은 앞으로도 데이터경제 시대의 금융권 핵심 데이터 인프라 기관으로서 시의성 있는 금융 산업 및 시장 이슈를 발굴·유용한 분석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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