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부산시는 지난 4일 올포랜드, 스노우파이프 등 블록체인 역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시]
지난 2월 NHN 등 블록체인 역외기업 15개사 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블록체인 역외기업 투자 유치로, 부산시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오늘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총 15개사로, △부산시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 스노우파이프·피앤씨솔루션·판다코리아닷컴·백퍼센트·플링커·키드아이·모리소프트·펀디언트홀딩스·레브코·코어다트랩 등 10개사이며 △올포랜드·업라이즈·엔에이치네트웍스·트라움인포테크·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등 5개사는 지사 설립을 비롯한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부산시와 협약기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트윈·가상현실 및 부산 항만 선진화 사업 발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및 전문교육센터를 설립 등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 거래소·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를 넘어 블록체인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동기 올포랜드 이사는 “올포랜드가 가진 지리정보 관련 정보통신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과 협업해 실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의 기반을 조성하고 부산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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