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양일간 제21회 세계보안엑스포 동시개최 행사로 진행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회장 윤규식, 이하 항공보안협회)가 주관하고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가 주최, 동곡기정이 후원하는 ‘제7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이 정부와 공항공사, 항공사 등 산·학·연 등 항공보안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막을 올렸다.

▲제7회 항공보안 심포지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사진=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항공테러 예방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항공보안에 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준혁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이 2022년부터 대한민국 항공보안 5개년 추진 방향인 ‘제3기 항공보안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하고,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맞춤형 무결점 항공보안 실현’ 항공보안 비전과 4대 전략목표, 31개 실행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국가정보원 대테러담당관은 ‘최근 테러정세와 특징’을 주제로 테러정세와 발생 현황, 국내 테러 위협실태, 최근 테러유형과 대응요령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한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사는 ‘국내 테러판단기준 및 발생시나리오 개발’을 주제로 국내 테러사건 판단기준 분석을 통한 테러발생 시 판단기준과 발생 시나리오를 제시했으며, 서일수 서울지방항공청 보안과장은 ‘항공기내 위해물품 위반의 제재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기내 반입금지물품 위반 시 제재방안과 공항에서의 관계기관 책임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적인 제안을 발표했다.
최광윤 에스에스티랩 대표는 ‘항공보안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추진방안’을 주제로 해외 제품에만 의존해 온 보안검색장비 국산화 필요성과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연구활동 지원현황, 해외보안장비 기술동향, 국산화개발 추진현황 등을 소개했다.
‘미래 항공보안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펼쳐진 2부에서는 황호원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채순배 항공보안협회 부회장과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 그리고 주제발표를 진행한 서일수 과장, 오한길 연구사, 최광윤 대표 등이 대한민국 항공보안의 미래와 항공테러 대응방안, 항공보안장비 국산화 개발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윤규식 항공보안협회 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항공테러 예방 및 항공보안 강화방안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한서대를 포함한 국내 항공보안 전공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항공보안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에 대해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서 미래 항공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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