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북한의 해킹 그룹인 블루노로프(Bluenoroff)가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을 노리는 정황이 발견됐다. 메타마스크(MetaMask)라는 인터넷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흉내 낸 가짜 플러그인과 악성 문서들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블루노로프의 이번 공격이 발견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 우크라이나, 폴란드, 체코, UAE,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베트남, 독일, 홍콩, 몰타라고 한다. 피해 규모 자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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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메타마스크는 크롬의 플러그인 형태로 운영되는 이더리움 지갑이다. 17만 행의 코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블루노로프 해커들이 자신들의 악성 코드를 삽입해 유통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블루노로프가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동기가 분명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말말말 : “이번 공격은 온전히 ‘금전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공격 수단과 수준을 봤을 때 라자루스(Lazarus)라는 해킹 단체의 하위 그룹 정도로 보입니다.” -카스퍼스키(Kaspersky)-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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