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코로나로 침체된 영화 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신작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그걸 해커들도 알아챘다. 그래서 불법 영상물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영상물 파일을 업로드 하면서 사람들을 꾀고 있다고 한다. 다만 이들이 올리는 영상은 진짜 스파이더맨 영상이 아니다. 암호화폐를 몰래 채굴하는 멀웨어가 포함된 가짜 영상 파일이다. 불법 영상 좋아하다가 멀웨어에 잔뜩 감염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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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현재 스파이더맨 가짜 영상을 통해 설치되는 멀웨어는 주로 모네로라는 암호화폐 코인을 채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모네로는 익명성 부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어 범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멀웨어가 설치되면 사용자의 컴퓨터 자원은 거의 전부 채굴에 동원된다.
말말말 : “아직까지 정확한 다운로드 수가 집계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여러 가지 정황을 보았을 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가짜 파일을 다운로드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멀웨어 채굴이 상당히 일어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즌랩스(ReasonLab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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