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조금 전 11시경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모두 멈췄던 이유가 디도스(DDoS) 공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홍보실은 오전에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 발생으로 발생했으며, KT는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하고 신속하게 조치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가 발생한지 2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KT에서는 장애 관련 공지가 없는 상황이다[자료=보안뉴스]
실제로 12시 전후 대부분의 네트워크 장애는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를 비롯해 KT IDC를 이용한 요기요 등 기업들의 서비스가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KT와 KT Shop 등 KT 관련 홈페이지들 역시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이번 네트워크 장애로 약 1시간 가량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KT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업 및 일반사용자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피해보상에 대한 이슈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 발생 2시간이 지난 지금도 KT는 사용자에게 네트워크 장애에 대한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누가 어떤 목적으로 KT를 공격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경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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