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흥시]
이로써 국비 54.6억원을 포함한 총 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까지 스마트교통시스템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시는 2020년 총 사업비 21억원(국비 12.6억원) 규모의 구축 사업을 완료했고, 스마트교차로·보행알리미·교통 CCTV·신호제어기 무선온라인 연계 등의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스마트 첨단 교통의 대표적 시스템인 ‘스마트교차로’는 인공지능(AI)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교차로 내 접근 차량과 보행자 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신호운영 방안 도출 및 운전자에게 ‘보행알리미 전광판’을 통해 보행안전을 향상시키는 첨단 교통시스템이다.
그 결과 2019년 대비 2020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7.5% 감소, 사망자 수는 13.3% 감소해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확보한 40억원(국비 24억원)으로 스마트교차로·보행알리미·교통정보수집(VDS)·교통정보제공(VMS)·교차로감시카메라 등의 스마트한 첨단교통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교통사고 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에도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 규모의 추가 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신규 도입을 통해 화재 및 긴급환자 발생 등 재난 상황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교차로 내 영상분석 및 돌발상황감시시스템 신규 도입을 통해 돌발상황 발생 시 실시간 연계 및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0년 ITS 사업 추진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수 감소의 효과를 체감한 만큼,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관리를 통해 시흥시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첨단 교통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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