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다가오는 2월은 새해의 첫 날 만큼이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기나긴 코로나19의 악재를 벗어날 수 있는 백신 보급이 시작되기에 그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영상보안 기업 역시 시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각각의 전략을 세우며 한 해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2021년 올해의 전략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지 주요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한화테크윈 로고[로고=한화테크윈]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대표 안순홍)은 지난 몇 년간 지속 성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장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고객의 니즈(Needs)가 다양해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핵심 기술이 기업 지속 성장의 필수 요소라고 판단해 AI, SoC((System on Chip) 등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점차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에 대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과 특화 솔루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기술을 활용한 마스크 감지와 실내 적정인원 관리, 발열감지 카메라 등 코로나19 솔루션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1년 보안시장 전망과 기회요소
한화테크윈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AI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영상보안 트렌드를 5가지로 전망했다. 먼저 무한한 가능성을 토대로 성장 중인 AI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상보안에서 엣지 컴퓨팅은 카메라가 취득한 다양한 정보를 자체적으로 처리·분리해 전송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서버에 걸리는 부하도 덜어준다. 한화테크윈은 카메라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칩셋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와이즈넷7(Wisenet7)’ 등 자체 개발 칩셋으로 카메라의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두 번째로는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만들어줄 확장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사업 영역 확대와 인사이트 확장의 툴(Tool), 클라우드의 성장 △해킹 걱정 없는 안전한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이버보안 △기술의 발전,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균형이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등을 주요 화두로 꼽았다.
한화테크윈은 시장의 흐름을 맞춰가는 것뿐만 아니라, 앞서가며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과 기반 요소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도 앞서 내다본 전망에 걸맞는 제품과 솔루션, 기술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1년 시장공략 전략
한화테크윈은 2021년 시장공략에 대해 크게 2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는 핵심 요소기술 지속 확보이다. 한화테크윈은 전세계에서 자체 SoC 개발 기술을 보유한 단 2개의 기업 중 하나로, SoC에 지속 투자해 차세대 SoC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사내 AI 연구소를 통해 경쟁력 있는 AI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 사용 환경에 따라 더욱 다양해질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솔루션 기획 및 실행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한화테크윈은 고객들이 자사의 One-Stop 솔루션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보안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세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의 AI 기반 코로나19 솔루션 라인업[사진=한화테크윈]
2021년 야심작
2021년에도 한화테크윈은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AI를 활용한 카메라부터 저장장치까지 한화테크윈 AI 통합 솔루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추가적으로 다양한 버티컬 영역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전용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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