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양주시가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세계 6번째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 37106) 인증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주관하고 영국표준협회(BSI)가 심사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 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레벨3의 성숙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주시]
전 세계 스마트시티 표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8년 7월 제정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ISO 37106)은 스마트시티 사업 성과와 성숙도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국제인증 단계는 레벨1(뒤떨어짐)·레벨2(개발 중)·레벨3(성숙)·레벨4(선도)·레벨5(탁월) 등 5단계로 구분, 3단계부터 ISO 37106 인증서(스마트시티 카이터마크)를 수여한다.
심사는 영국표준협회(BIS)에서 △도시비전 △시민 중심 통합 서비스 구현 △로드맵 △인프라 관리 등 4개의 원칙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 성숙도 수준 평가 분야 22개 항목에서 평균 3단계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 간 협업·스마트도시 개발·인프라 관리 등 3개 항목에서 4레벨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최종 심사 결과 레벨3 성숙도시 인증을 획득·스마트도시 추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비롯한 CCTV 관제 시스템, 광대역 자가통신망 등 첨단 기술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민과 함께 다양한 혁신 정책을 발굴하는 ‘양주 혁신 리빙랩 센터’ 운영 지원 등 인프라 관리 분야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
또 양주시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실시간 블랙아이스 탐지경보 시스템 △지능형 영상선별관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사물인터넷과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추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는 이번 국제인증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양주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 지속적인 평가와 재인증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이 시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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