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와의 협력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 기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보안 분야 글로벌기업 하이크비전이 11월 12일 구로동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19 SI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었다.
▲하이크비전이 2019 SI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보안뉴스]
이날 행사는 하이크비전코리아와 함께 힘차게 달려온 파트너사를 격려하고 하이크비전의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비아나 왕(Vivianna Wong) 하이크비전 아시아 마케팅 총괄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프닝 스피치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비비아나 왕 하이크비전 아시아 마케팅 총괄[사진=보안뉴스]
비비아나 마케팅 총괄은 “중국에는 좋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안 좋은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라는 속담이 있다”면서 “오늘 3가지 안 좋은 이야기와 3가지의 좋은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가 뽑은 첫 번째 안 좋은 이야기는 무역전쟁 중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였지만 그 와중에도 아시아 CCTV 시장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것이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하이크비전이 미국 상무부의 거래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하이크비전은 2019년 3분기 23%의 성장을 보였으며 4분기에도 낙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세 번째 안 좋은 소식은 한국과 일본의 무역전쟁을 꼽았지만, 이내 그 와중에 자신이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 와서 한국지사 및 파트너사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비비아나 마케팅 총괄은 2주전 중국 심천에서 열린 보안전시회를 언급하며 “많은 참가업체가 5G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관련 제품을 선보였지만, 하이크비전과 같이 이러한 키워드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하이크비전을 포함해 몇 개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CCTV 업계는 크게 3가지 포인트가 있었는데 첫 번째가 아날로그에서 IP로 넘어가는 시기였으며, 두 번째는 SD에서 HD로, 마지막은 일반적인 영상감시에서 AI(인공지능) 영상감시로 넘어가는 것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제품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부스도 마련됐다[사진=보안뉴스]
이어 하이크비전은 AI 영상감시로 넘어가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통합과 지능형 영상데이터 기반의 버티컬 관리 플랫폼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호텔, 스마트 뱅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AI, 하이크비전의 원동력(Hikvision Powered by AI)’과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주제로 한 발표, 그리고 신제품 및 AI 솔루션 시연과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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