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 이하 KEA)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 보안기기전(IFSEC) 2019’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국내 우수 보안기기 중소기업 14개사 16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IFSEC은 세계 3대 보안전시회중 하나로 국내의 대표적 보안기기 기업인 한화테크윈, 아이디스 등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하이크비전, 다후아,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등 113개국의 5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기간중에는 OBE 영상분석,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현황, 브렉시트와 스마트시티 등에 관한 주제의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마련돼 많은 관련 종사자 및 바이어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최근 보안산업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IoT, AI,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등)을 활용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번 IFSEC 2019 참가를 통해 그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다.
한국관 참가업체중 최근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3R 글로벌은 이번 참가를 통해 올 하이브리드 DVR로 구현하는 자가 경비 시스템인 ‘매직 알람 시큐리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랫폼베이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소형디지털잠금장치 전문업체로, UI/UX를 기반으로 사용자, 사용시간, 사용시설물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되고 다양한 통계뿐만 아니라 제어도 가능해 기존에 공공기관 및 산업체에서 보안적으로 구현이 어려웠던 잠금시설의 물리적 보안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솔지주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에 참가하는 무전원 지문인식 스마트 카드인 ‘SKOFY(SISOUL KEY Only For You)’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비티비엘은 새롭게 선보이는 ID/PW 관리 및 중요 폴더 보안 락(Lock) 기능을 제공하는 지문 USB 타입 로그앤 매니저를 공식 런칭한다. 이밖에 지문 센서가 적용된 NFC 카드와 OTP 카드 제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지문 센서가 적용된 NFC 카드는 주로 신분증으로 활용가능하고 OTP 카드의 경우 지문 인증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돼 기존 OTP 제품 대비 보안이 한층 강화돼 다양한 금융거래 시 활용될 수 있다.
CVT는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용 스마트 얼굴인식 리더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임베디드 타입으로 광각 카메라를 사용해 어린이, 장애인들을 식별하는데 유용하고 여러 명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에프원시큐리티는 자사 솔루션인 F1_WMDS(웹사이트 악성코드 유포사고탐지·대응 솔루션), F1_WSFinder(웹쉘 탐지 솔루션), F1_WebCastle(웹방화벽) 등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모두 클라우드 형태로 고객에게 공급되며, 고객중심의 합리적인 가격제도와 어떠한 환경에도 제약 없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케이씨에스는 자체개발한 하드웨어 암호칩인 ‘KEV7’칩을 탑재한 IP 카메라 및 보안 미디어 컨버터를 전시한다. KEV 암호칩이 적용된 카메라는 영상 이미지를 실시간 암호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올해 연말을 목표로 ┖암호화 보안 모듈 검증(KCMV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현재 한전 AMI 미터기 및 모뎀, 전기차충전기에 KEV7암호칩을 이용한 테스트를진행 중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KEA는 올해 전시회 참가를 통해 발굴한 진성 바이어를 다시 국내로 초청해 한국관 참가기업과 상담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를 10월 중 개최할 예정으로 참가업체의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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