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네트워크 날개 달고 ‘지능형 CCTV’로 발전

2018-12-27 16:56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특허청, 지능형 CCTV 관련 특허출원 증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CCTV가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수집된 영상이 빅데이터의 기본 데이터로 활용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CCTV가 네트워크와 결합된 ‘지능형 CCTV’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능형 CCTV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15년 15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 42건으로 급등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고, 그 이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104건(63%)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개인이 45건(27%), 대학이 16건(10%) 순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소기업 및 개인이 지능형 CCTV 분야의 특허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CCTV 관련 영상처리 기술이 중소기업의 주력 기술인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기술 분야별 동향을 보면 범죄 방지·추적 분야가 42건으로 가장 많이 출원됐고 교통관제 분야가 38건, 영상데이터에 대한 암호화·보안 분야가 37건, 얼굴·차량번호 식별 분야가 30건, 재난 감시·예방 분야가 20건 출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범죄 방지·추적 분야의 경우 2014년 20건을 정점으로 2018년에 2건이 출원돼 큰폭으로 감소한 반면, 영상데이터에 대한 암호화·보안 분야는 2014년 3건에서 2018년 19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고 얼굴·차량번호 식별 분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능형 CCTV의 초기 단계에서는 범죄 방지·추적 분야에 머물렀으나 점차 객체 식별 및 보안 인증 분야로 연구개발 분야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능형 CCTV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의 영상 분석 기능을 통해 카메라가 촬영하고 있는 내용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어, 재난 감시·교통관제·불법 주정차·주차장 관리뿐만 아니라 점포 내 고객들의 동선을 분석해 매장의 진열이나 효율적 인력 배치 등 그 기능과 활용성이 점점 더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장현숙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은 “향후 CCTV에서 수집된 영상데이터는 IP(인터넷프로토콜)나 IoT(사물인터넷) 등 무선 네트워크에 유기적으로 결합돼 사람 얼굴이나 차량번호에 대한 식별 및 산불과 같은 재난 감시 등의 분야에서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CTV가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와 연결됨으로 인해 해킹 및 보안에 취약해져 해킹 방지 및 보안인증 관련 출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알티솔루션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마이크로시스템

    • TVT코리아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지오멕스소프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엔비상사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렉스젠

    • 슈프리마

    • 혜성테크윈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인텔리빅스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한결피아이에프

    • 유니뷰코리아

    • 디비시스

    • 프로브디지털

    • 스피어AX

    • 투윈스컴

    • 트루엔

    • 한국씨텍

    • 위트콘

    • 유에치디프로

    • 넥스트림

    • 포엠아이텍

    • 세렉스

    • 제이슨

    • 라온시큐어

    • 시만텍

    • 유니닥스

    • 사이버아크

    • 한국IBM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창성에이스산업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에스에스티랩

    • 유투에스알

    • 에이앤티코리아

    • 네티마시스템

    • 태정이엔지

    • 에이티앤넷

    • (주)일산정밀

    • 주식회사 에스카

    • 두레옵트로닉스

    • 넥스텝

    • 모스타

    • 에이앤티글로벌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엘림광통신

    • 보문테크닉스

    • 지와이네트웍스

    • 티에스아이솔루션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동양유니텍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