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을 하고 있는 김건우 ETRI PL[사진=보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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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개인영상정보는 일반 개인정보보다 민감한 정보다. 파급력이 큰 정보로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범죄에도 악용될 수도 때문이다.” 2018 개인정보보호페어(PIS FAIR 2018)’의 D트랙 마지막 시간에 김건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PL은 ‘영상 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동향 및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김 PL은 “지난 몇 년 국내에서도 몰래카메라 사건은 물론 여러 IP 카메라 해킹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IP 카메라의 보안성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기본 비밀번호가 쉽게 노출돼 있어 해킹을 통한 영상 유출이 가능했던 사고”라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비식별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 PL은 “비식별화의 기본 요구사항은 복원이 어려워야 한다”면서 “여러 비식별화 가운데 스크램블은 가장 약하기 때문에 깨지기 쉬우며 가장 높은 비식별화 단계인 암호화 수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ETRI는 키를 이용한 암호화 방식을 사용한 비식별화를 연구하고 있다. CCTV는 물론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신분증 사본, 각종 서류·서식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모든 비정형 데이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스마트폰으로 신분증을 사진 찍으면 얼굴과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가 자동적으로 마스킹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문자부터 시작해 모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마스킹해 보호할 수 있는 방법으로 1~2년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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