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월드 김성미·원병철 기자] 다후아가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중국계 CCTV 제조사 다후아가 연이어 ‘다후아 코리아 SI 로드쇼’와 국내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 행사인 ‘2017 JWC & 다후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 강화 신호탄을 쐈다. <시큐리티월드>가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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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후아 코리아 SI 로드쇼는 다후아가 한국 SI 시장 공략을 공식화하는 자리.”
레오 니 다후아 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6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SI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열린 ‘다후아 코리아 SI 로드쇼’의 개최 취지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한국은 다후아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드쇼의 주제는 ‘보다 나은 솔루션과 서비스(Better solution, Better service)’로, 다후아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최신 네트워크 카메라와 각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올해 제품 개발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48× PTZ 카메라인 ‘SD10A248V-HNI’와 4K 카메라, 스타라이트 카메라, 파노라마 카메라, 지능형 빌딩 솔루션(Intelligent Building Solution) 등 산업별·업무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소개했다. 협력사인 이노뎁에서는 자사의 VMS를 활용한 다후아 제품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본격적인 한국 SI 시장 진출을 통해 다후아 코리아는 올해 2,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다후아 코리아의 A/S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도 높일 방침이다.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한국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인 직원 채용을 확대해 다후아 코리아를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통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
한편, 7월 13일에는 다후아(Dahua)와 그 파트너사인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JWC)가 함께 서울 중구 소공동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7 JWC & 다후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JWC는 국내 CCTV 분야를 대표하는 유통 강자다.
이날 이동원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대표는 “현재 CCTV 산업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후아와 파트너, 그리고 보안업계 분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나아가겠다”면서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렸다. JWC의 회사소개와 주력제품, 그리고 대리점 등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한 본사 정책을 소개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특히 JWC는 마케팅과 시장 흐름에 맞는 신제품, 대리점의 발 빠른 시장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후아 코리아의 구자운 이사가 다후아를 소개하고 JWC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