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확산 및 변종 출현 대비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가 5월 14일 18시부로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한지 3일 만에 다시 상향된 것으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확산되고, 변종이 잇따라 출현하면서 사이버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조정했다.
▲ 사이버위기 경보단계 ‘주의’로 상향[출처: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이번 상향을 각급기관 보안활동 강화 및 국가 정보통신기반시설 전반에 보안 태세 강화를 이유로 들며, 각급 기관은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단계 대응활동을 수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각급기관 및 보안관제센터는 근무보강 등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야 하며, 전산망 장애, 사이버공격 등 특이징후 포착시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및 국가안보실(위기관리센터)로 즉시 통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소속·산하기관에 ‘주의’ 경보 전파 및 경보 상향조정에 따른 기술적·관리적 보안대책(위기대응 표준매뉴얼 및 실무매뉴얼 참고)을 수행해야 하며, 기관별 자체 ‘긴급대응반’ 가동 준비 및 필요시 긴급 운영해야 한다.
특히,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이 월요일 출근한 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대량 감염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KISA에서 공지하고 있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 PC를 켜기 전 네트워크를 단절시킨 후 파일 공유 기능 해제 △ 네트워크 연결 후 백신의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 및 악성코드 감염 여부 검사 △ 윈도우 PC(XP, 7, 8, 10 등) 또는 서버(2003, 2008 등)에 대한 최신 보안 업데이트 수행 △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및 불건전 홈페이지를 통한 감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 이상징후 포착, 침해사고 발생 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로 즉시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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