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첩보의 질 높이고, 고객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할 계획
[보안뉴스 문가용] 보안 전문업체인 파이어아이(FireEye)가 어제 사이버 위협첩보 전문업체인 아이사이트 파트너즈(iSIGHT Partners)를 2억 7천 5백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중 약 2억 달러는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7천 5백만 달러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 개념으로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시점은 2016년 1월 14일이며, 파이어아이는 이번 M&A를 바탕으로 특정 산업에 맞춤형 첩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아이사이트 파트너즈는 지난 해 4월 크리티컬 인텔리전스(Critical Intelligence)라는 위협 첩보 제공 업체를 인수하는 등 첩보 제공이라는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온 기업이다. 전 직원이 약 350명에 달하며 그중 250명이 사이버 위협 첩보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17개국에서 29개 언어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아이사이트의 수익은 대략 4천만 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버 위협첩보를 제공한다는 건 단순히 바이러스 이름을 알려주는 게 아니다”라는 파이어아이의 데이비드 드왈트(David DeWalt) CEO는 “전달되는 정보의 질이 점점 중요해질 것인데, 이것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해외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