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설 연휴 기차표 예매가 19~2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면서 코레일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자가 폭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 6시경 접속자가 몰린 코레일 사이트 화면
오전 6시경 코레일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예약접속 대기안내 팝업창이 뜨면서 ‘예약접속까지 최장 98분이 소요될 수 있다’며, 대기수가 무려 31,880명에 이르기도 했다.
또한 대기순서에 따라 ‘자동 접속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예약요청 횟수는 6회이며, 전체 예약시간은 3분으로 제한됐다.
기차표를 예매하려던 한 이용자는 “접속자 수가 3만명을 훌쩍 넘어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야 간신히 예매했다”며 “게다가 예약시간이 3분으로 제한돼 있다보니 조급한 마음에 예매를 서둘러야 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 8시 기준으로는 대기시간 팝업창은 사라졌으며, 원활하게 접속되고 있다.
한편, 설연휴 기차표 예매는 19일의 경우 경부와 경전, 충북, 동해선 등 지역이 진행되고, 오는 20일에는 호남과 전라, 장항, 영동선 등의 노선이 가능하다.
설 연휴 기차표 예매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각 역을 통해서도 예매가 가능하며, 코레일 지정 여행사와 대리점을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예매가 끝난 후 남은 승차권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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