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퀀텀코리아서 AI·6G 시대 대비 양자암호 기술 대거 공개

2026-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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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 기반·무선·위성 QKD 등 차세대 기술 제시
국방∙공공 및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 기회 확대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SK텔레콤(대표 CEO 정재헌)은 2일부터 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6’에서 ‘AI·6G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양자암호 보안’을 주제로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 및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양자 산업 전시회로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양자 분야 전반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AI와 양자컴퓨터 성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기존 암호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도 커지는 가운데, 양자암호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와 만물이 연결되는 6G 초연결·초지능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자암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SKT는 이번 전시에서 양자암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기술로 △광집적회로(PIC) 기반 양자키분배(QKD) △PIC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 △무선·위성 QKD 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10Gbps급 고성능 QRNG를 10×10mm² 크기의 초소형 칩에 구현했으며, 송신부, 수신부 및 QRNG 광학계를 포함하는 일체형 QKD 칩을 개발하고 있다. PIC 기반 양자암호 기술은 소형화, 저가화,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보급 확산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 6G 시대 초공간 입체통신의 보안을 위해서는 양자암호를 무선 구간으로 확장 적용하는 게 필수적이다. SKT는 무선 QKD의 안정성 및 안전 확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준비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30km 장거리 무선 통신에 적용 가능한 QKD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위성 탑재도 가능할 전망이다.

양자보안 설루션으로는 △퀀텀 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Q-HSM) △퀀텀 시큐리티 서비스 에지(Q-SSE)를 선보인다.

Q-HSM은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QRNG와 양자내성암호(PQC), 현대암호기술,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차세대 양자암호 원칩이다. 초연결이 현실화되는 6G 네트워크상의 드론, AI CCTV,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에 양자암호를 적용한다.

Q-SSE는 QRNG와 PQC를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접근 제어 및 안전한 LLM 서비스 사용을 지원하는 설루션으로, 데이터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T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국방 및 공공 영역에서 증가하는 양자암호 수요와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기술을 개발해 국내 양자보안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방사청·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진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 국내 기술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2일 퀀텀코리아 개막식에서는 류탁기 SKT 네트워크 기술담당이 양자과학기술 발전 유공자 표창(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류 담당은 미래양자융합포럼 대표 의장직 등 양자 관련 주요 단체 활동을 통해 양자기술 저변 확대에 힘썼으며, 양자암호기술과 현대 보안기술을 접목한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세계 각국과의 양자기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 담당은 “이번 퀀텀코리아 2026 참가를 통해 SKT의 차세대 양자암호 기술이 AI·6G 시대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자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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