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2026 미리보기] 버카다 “AI GPU 부족 사태가 보안 비용을 은밀하게 인상시키는 이유”

2026-06-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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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가격 상승으로 영상보안 비용 상승... 카메라 내장 컴퓨터 비전 칩으로 영상 처리 분산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지난 1년 반 동안 기업들의 급격한 AI 도입은 IT 인프라의 경제적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현대적인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구동하려면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성능 GPU와 비디오 메모리(VRAM)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기술 산업 전반에 걸쳐 부품 비용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보안을 넘어선 투자 가치, ROI의 재발견 [출처: 버카다]

NVR(네트워크 비디오 녹화기) 서버는 고부하 비디오 분석을 실행하기 위해 VRAM 칩에 의존한다. AI 하드웨어에 대한 글로벌 수요로 인해 이러한 칩의 비용은 2025년 초 이후 약 150% 급등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공급 부족은 최소한 2026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부품 원가 상승은 서버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지만, 이것이 귀사의 보안 예산 폭탄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시스템 아키텍처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 보안 시스템이 비용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이유
글로벌 시장에서 GPU와 VRAM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고성능 NVR 서버의 생산 및 소매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부품 원가가 물리적 보안 예산과 직결되는 이유는 결국 ‘비디오 프로세싱(처리)이 어디서 일어나는가’와 ‘그 기반이 되는 실리콘(반도체) 비용을 누가 지불하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전통적인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영상 캡처 단말기 역할만 하며, 영상 처리는 중앙 녹화기로 넘긴다. 특정 사건을 찾기 위한 AI 기반 검색이나 운영상의 이상징후 식별같은 현대적인 기능을 실행하려면, 중앙의 NVR이 모든 고부하 컴퓨팅 작업을 처리해야 한다. 수십 개의 비디오 스트림을 동시에 복호화, 디코딩, 처리 및 분석하려면 고성능 GPU와 대용량 VRAM이 탑재된 서버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흔한 서버 하드웨어였던 것이, 이제는 동일한 반도체를 두고 AI 워크로드와 직접 경쟁하게 된 것이다.

일반적인 NVR 서버의 수명은 약 3~5년이다. 서버가 고장 나거나,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거나, 새로운 카메라를 추가하기 위해 확장해야 할 때, IT 팀은 비용이 많이 드는 하드웨어 교체 주기에 직면하게 된다.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이는 단지 조직의 카메라를 온라인 상태로 유지하고 검색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변동성이 심한 시장 가격으로 컴퓨팅 파워를 비싸게 구매해야 함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보안 예산을 보호하는 방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영상 처리 방식을 다르게 다루므로, 물리 보안 예산을 변동성이 심한 서버 하드웨어 시장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다. 버카다(Verkada)와 같은 보안 솔루션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최적화된 기기 자체(On-device) 프로세싱: 대형 범용 서버 GPU에 분석 작업을 집중시키는 대신, 각 카메라에 직접 내장된 전용 컴퓨터 비전 칩으로 영상 처리를 분산한다. 이 칩들은 비디오 분석에만 특화되어 있어 매우 효율적이며, 가격이 폭등한 서버 공급망의 영향도 덜 받는다. 기기 자체 내 처리 및 로컬 비디오 저장 방식 덕분에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스토리지 서버와 관련 인프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AI 검색: Verkada 플랫폼에서 특정 사건을 검색할 때, 고부하 컴퓨팅은 로컬 네트워크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수행된다. 덕분에 기업들은 별도의 NVR 서버 없이도 전사적인 고속 검색을 실행할 수 있다.

·예측 가능한 라이프사이클: 로컬 NVR이나 서버에서 벗어나면, 하드웨어 가격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예산 예측이 가능해진다. 제품 라인업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제공되는 하드웨어 보증 덕분에 보안 예산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술 부채(Tech Debt)의 숨겨진 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하드웨어 인플레이션을 피하는 것은 기존 구형 모델에서 벗어나 물리 보안 스택을 현대화 할 때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의 한 단면에 불과하다.

전통적인 아키텍처는 보안과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수동 관리가 필요하다.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하기 위해 IT 팀은 고정 IP를 관리하고, 인바운드 방화벽 포트를 열어야 하며, 사이트나 녹화기당 전용 VPN 인프라를 유지해야 합니다. 게다가 구형 녹화기는 자체 패치 기능이 없다. 취약점이 발견되면 엔지니어가 각 사이트를 돌며 영향을 받는 기기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배포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직은 이러한 철저한 패치 주기를 유지할 만한 IT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인 카메라 취약점을 해결하는 일은 종종 뒷전으로 밀려나거나 방치되곤 한다.

버카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숨겨진 운영 오버헤드를 줄여준다.

·기기들이 통합 대시보드와 통신할 때 안전한 아웃바운드 전용 연결을 사용한다. 따라서 포트 포워딩, 전용 인바운드 VPN 인프라, 기기별로 번거로운 수동 IP 설정을 할 필요가 없다.
·자동 펌웨어,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가 원격으로 배포되므로, 수동 개입 없이도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전통적인 시스템은 로컬 녹화기로 영상을 계속 스트리밍하거나 클라우드로 원본 영상을 전송하여 네트워크를 마비시키곤 하며, 이는 높은 대역폭 비용으로 이어진다. 반면 버카다는 영상을 로컬에 저장하고, 평상시에는 20~50kbps 수준의 매우 낮은 대역폭으로 스트리밍해 네트워크 인프라 부담을 최소화한다.

더 높은 플랫폼 예측 가능성
물리보안 예산이 하드웨어 공급 충격에 좌우될 필요는 없다. 파편화된 NVR 포인트 솔루션에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면 로컬 서버를 유지해야 하는 운영적·재정적 부담을 덜고, 네트워크 보안 태세를 강화하며,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예산을 보호할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는 없지만, 귀사의 인프라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취약한 서버 인프라에 더 이상 과도한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다. ISEC 2026에서 버카다의 현대적인 플랫폼이 고객의 비즈니스와 수익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라이브 데모를 통해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8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EC 2026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가능해진 ‘자율성’에 초점을 맞춰 AI 보안의 미래를 조망한는 의미를 담은 ‘AI로 구현하는 자율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Hall D)과 오디토리움(3F), 아셈볼룸(2F)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26년에는 총 20여개 트랙, 100개 세션 발표와 150여개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170여개의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6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습을 통해 대응법을 마스터하고 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료 ‘트레이닝 코스’ 등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ISE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ISEC 조직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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