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열화상 결합한 예방 중심 통합 안전 플랫폼 제시
AI·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K-보안 도약 강조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AI와 열화상 기술의 발전으로 영상보안 시장이 감시 중심에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방 중심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엔토스정보통신은 특수카메라 제조와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군 경계 시스템, 국가중요시설, 산업안전, 산불 감시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조헌 엔토스정보통신 부사장 [출처: 엔토스정보통신]
엔토스정보통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엔토스정보통신은 2001년 설립된 지능형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일반 CCTV를 비롯해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지능형 순찰차 시스템, 듀얼 복합 열화상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카메라 제조부터 시공, 소프트웨어 개발,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국방·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영상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요
상반기에는 핵심 영상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공공 인프라와 국방 분야를 겨냥한 듀얼 복합 열화상 제품군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또한 고배율 실화상 카메라와 스피드돔 카메라를 고도화해 군 경계 시스템 경쟁력을 높였으며, 정밀 온도 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산불감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해외 철도 및 대형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국내 보안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하반기 보안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엣지 AI’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입니다. 앞으로는 서버 중심 분석을 넘어 카메라 자체가 객체를 식별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엣지 AI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추가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이 확산되면서 영상보안은 감시를 넘어 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가중요시설과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열화상·듀얼렌즈 기반 특수카메라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AI 기술을 자사 제품과 솔루션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나요
엔토스정보통신은 오경보 감소와 열화상 데이터 분석 고도화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T-VDA(Thermal Variable Density Analysis) 알고리즘은 열 영역의 변화 패턴과 밀도를 분석해 실제 위험 상황을 정밀하게 선별합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나 동물 움직임 등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경보를 줄이고, 보다 신뢰성 높은 이벤트만 관제 시스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엣지 단에 최적화해 적용함으로써 실시간 분석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화재·폭발·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물리보안 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요
물리보안은 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넘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방 중심 산업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시광선 영상과 열화상 데이터를 결합한 이중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이상 온도와 위험 징후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소방 설비와 연계해 자동 대응까지 가능한 통합 안전 플랫폼 구축이 향후 물리보안 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국내 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국내 보안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중심 경쟁을 넘어 AI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플랫폼 산업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지원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표준 체계 구축이 뒷받침된다면 K-보안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엔토스정보통신 역시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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