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양자 기반 소프트웨어 상용화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오리엔텀과 SaaS 기업 핑거, 금융 플랫폼 기업 핀테크 3사가 양자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오리엔텀과 핑거, 핀테크는 양자 컴퓨팅 기술 기반 금융 산업 혁신과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갑영 핀테크 대표,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이정훈 핑거 전무가 양자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출처: 핑거]
오리엔텀이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양자 금융 플랫폼’에 핑거와 핀테크가 보유한 금융 서비스 역량 및 데이터를 결합, 실제 금융 시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양자 기반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데이터와 양자 연산 기술의 결합으로 신용평가, 자산배분, 리스크 관리 등 고난도 금융 영역에서의 혁신이 한층 가속화되리란 기대다.
3사는 플랫폼 중심의 실질적 공동 개발 체계를 가동한다. 오리엔텀은 CPU와 GPU, 양자 프로세서(QPU)를 결합한 ‘양자-클래식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금융 전문가들이 복잡한 물리적 지식 없이도 양자 금융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검증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구축한다.
핑거는 자사 스마트뱅킹 및 기업금융 솔루션을 이 플랫폼과 연계해 금융기관 중심의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핀테크는 신용평가 모델 등 기존 금융 알고리즘을 양자 기반으로 재설계해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양자 머신러닝(QML)을 접목해 기존보다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한다.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금융 모델을 양자 환경으로 전환하고, 이를 플랫폼 라이브러리로 축적해 확장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 기술이 이론적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 생태계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핑거 관계자는 “오리엔텀의 플랫폼은 양자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앞당길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와 협력해 금융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초고속·초정밀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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