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컨설팅부터 플랫폼 구축까지... 보안 전문성 기반 토털 솔루션 제공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파수가 ‘파수 AI’로 사명을 변경하며 AI 시대를 정조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에 기반해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돕는다.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FDI) 심포지엄 2026’ 기자간담회에서 “2000년 닷컴 열풍 당시 창업해 26년 동안 데이터 보안이라는 한 우물을 팠다”며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파수가 쌓아온 보안 전문성을 AI라는 거대한 흐름에 녹여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조규곤 파수 AI 대표가 회사의 AI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보안뉴스]
파수라는 이름에 AI를 추가했지만, 회사의 근간은 보안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조 대표는 AI 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기업 내부에서 활동하는 AI 에이전트를 ‘아무 생각 없는 내부자’(Absent-minded insiders)라고 규정했다. 기업 민감 정보에 접근할 권한을 가졌지만, 보안 의식은 없는 에이전트가 데이터 유출의 가장 위험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해커들이 AI를 활용해 공격을 시작한 상황에서 보안이 전제되지 않은 AX는 사상누각과 같다”며 “데이터의 양과 질뿐 아니라 거버넌스와 보안이 완벽하게 결합된 플랫폼만이 AI 시대의 안전벨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보안 기업과 차별화된 전략도 여기에 있다. 조 대표는 기존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주력하는 AI 기술은 자사 보안 제품의 성능을 끌어올린 ‘AI를 위한 보안’(AI for Security)에 치중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파수AI는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을 통한 인공지능 전환’(Security for AI/AX)에 집중한다. 데이터와 거버넌스를 아우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이 공용 클라우드에서 정보유출 걱정 없이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국 법인 심볼로직(Symbologic)을 출범하고 자체 AI 플랫폼 ‘엘름’(Ellm)과 문서 보안 플랫폼 ‘랩소디’(Wrapsody)를 앞세워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AI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을 타고 글로벌 AI와 보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AI 열풍이 보안을 비즈니스 핵심 요소로 격상시켰다난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자회사 스패로우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역량까지 AX 플랫폼에 통합해 개발 생애 주기 전반의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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